김삿갓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산, 마대산 (강원) * 마대산 백두대간이 선달산을 거쳐 고치령과 마항치 사이에 형제봉을 일으키고 북쪽으로 가지를 쳐 옥동천과 남한강에 이르는 지맥에 솟아있다. 김삿갓유적지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1,052m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동강과 햇빛을 가리는 장목수림, 그리고 계곡 가을단풍으로 유명하다. 김삿갓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생가터, 묘역 등을 함께 볼 수 있으며, 선낙골 계곡의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 마대산의 또다른 볼거리, 김삿갓유적지 * 김삿갓 유적지는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준령의 북단과 남단에 위치하며,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3도 접경지역으로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려오고 있다. 또한 김삿갓 유적지내에 흐르는 '곡동천'은 여름철에는 유리알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이 기암괴석 사이로 넘치고 가을에는 형언각색 단풍으로 인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곳이다. 이처럼 산자수려한 고산준령 풍운 속에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 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 방랑시인이자 천재시인인 김삿갓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난고 김병연 묘소와 주거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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