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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한국149대명산

동악산

by nhd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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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번호 : 98 동악산
높이 : 735 m
위치 : 전라남도 곡성군
등재여부 : 블랙야크
곡성을 품은 동악산은 장원급제자나 성인이 탄생할 때마다 진동하거나 하늘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서 움직일 동(動) 풍류 악(樂)을 쓰는 신령스런 산이다. 전주 송광사나 남원 실상사의 불상이 나라에 불길한 징조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징후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동악산 최고봉인 성출봉(聖出峰·일명 형제봉) 아래에 원효대사가 길상암을 짓고 원효골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열여섯 아라한들이 그를 굽어보는 꿈을 꾸고 성출봉에 올랐더니 아라한 석상들이 솟아있어 길상암에 모시자 육시(불교에서 하루를 여섯으로 나눈 독경시각)만 되면 하늘에서 음악이 울려 퍼졌다고 전해온다.

동악산(動樂山·735m) 계곡이 성출계곡과 동악계곡과 더불어 삼남 제일의 암반계류로 추앙받는 것은 묵객들이 몰려들어 청류동 암반계류의 절경마다 일곡(一曲)에서 구곡(九曲), 그리고 청류동(淸流洞), 단심대(丹心臺), 낙락대(樂樂臺) 등의 지명을 짓고 시 구절을 새겨놓고는 그 절경에 취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계(淸溪)계곡은 양대박 의병장이 식솔 200명과 머물면서 호를 청계(靑溪)라 했다. 그러나 선조들은 물 맑은 계곡이 4곳이라는 의미로 사수(泗水)계곡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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