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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이야기

나에게 여행이란?

by nhd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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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나에게 여행은 ‘변화(something deferent)’이다. 공간의 변화, 일상의 변화, 공기의 변화, 먹는 것에 대한 변화, 눈 앞에 보이는 것에 대한 변화, 들리는 것에 대한 변화… 이러한 변화들이 누적되어 이후에는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고, 그것은 나를 조금씩 변하게 한다. 결국,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지면 역사가 변할 수 있고, 그렇기에 여행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기도 한다.

우수상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생선초밥이다! 생선 초밥을 먹을때 먼저 생선을 씹으면 부드럽고 감미롭고 마냥 맛있지만 나중에 밥이 씹힘으로써 든든하고 아쉬움을 달래주는 맛이라고 느낀다. 이것처럼 여행도 처음에 계획을 하고 떠날 때 뭔가 설레고 재미있고 맛있지만 다녀와서는 나의 추억에 하나를 더 했다는 든든함과 경험이 내가 살아가면서 밑바탕이 되어 버린다.

나에게 여행은 어울림이다. 김치와 스파게티의 어울림, 포지타노의 고급 리조트와 아말피의 작은 민박의 어울림, 나와 햇볕에 까맣게 탄 어부의 어울림, 또 나와 내 동행의 어울림. 종종 여행은 그 어울림을 통해 나의 우물안 개구리 같은 편협함을 혼내곤 한다.

장려상

나에게 여행은 새로움을 통해 예전의 것들을 돌아볼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구슬이다. 처음 접해보는 여행지의 색다른 풍경, 여행지의 문화, 사람들, 색깔, 공기 등등… 평소에 접해봤던 것과는 다른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그 다름으로 인해 예전 내가 있던 곳의 풍경, 문화, 사람들 그리고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나에게 있어서 여행은 ‘행복의 나침반’이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걱정거리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을 때 여행은 큰 목표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나침반이다. 여행으로 인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지만, 한 곳을 가리키는 나침반처럼, 내 삶의 큰 목표 ‘좀 더 행복한 삶’를 잊지 않게 이끌어준다. 내가 모르던 세상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들으며, 내 삶의 ‘행복’의 기준도 하나하나 잡힌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좀 더 설레게, 좀 더 가슴 뛰게 살 수 있는지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가기 전에는 설레고, 가서는 더더 설레고, 돌아와서는 사진첩을 보며 설레고, 그때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또다시 설레게 해 주는…. 힘들 때마다 그때의 여행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얻게 해 주는….. 그래서 ‘여행’은 나에게 ‘행복’의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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