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상주시 모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933m로 당일 코스가 가능한 곳이다. 산행은 상주시 쪽인 수봉리에서 시작하여 영동군으로 내려오는 코스와 영동군쪽인 황간산림욕장에서 시작하는 두코스가 있다
수봉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논길을 따라가다 보면 신덕마을의 옥동서원이 보인다. 이곳에서 개울을 건너면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 길로 100m쯤 오르면 보현사에 닿게 되는데 이곳에서 등산로를 따라가다보면 용추폭포가 나오며, 조금더 가파른 등산로를 1시간 정도 오르면 보문사 터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15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정상에 도착하는 길이고, 오른쪽은 금돌산성(전체길이 20km, 높이 4m, 너비 3.6m의 성벽)을 거쳐 정상에 오르게 되는 길이다. 정상에 오르게 되면 속리산, 민주지산, 덕유산이 보이며, 영동군쪽으로 하산하는 등산로에 성덕왕때 창건한 반야사가 있다.
백화산은 구수정과 임석천대, 금돌산성 등 이야기가 있는 자연물이 있어 여유롭고 풍요로운 산행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안흥성
안흥성(안흥진성)은 근흥면 정죽리 안흥항의 뒷산에 위치해 있는데, 조선조 제17대 효종 6년(1655)에 축성된 것이다. 축성 연유를 살펴보면 경기사인 김석견이 왕에게 상소하여 안흥진성의 축조를 청원하니 왕이 지경연사인 이후원을 불러 안흥진성 축조의 필요성을 하문하였다. 이에 왕이 충청감사에 명해 안흥진성을 축조케하니 인근 19개 읍민이 동원되어 10여년만에 축성되었다. 안흥성은 이후 240년간 내려오다 조선조의 고종 31년(1894년) 동학혁명때 성내의 건물이 모두 소실되고 이에 따라 성곽은 자연히 폐성되고 말았다.
지금도 성곽과 동.서.남.북의 성문이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동문은 수성루, 서문은 수홍루, 남문은 복파루, 북문은 삼성루라 불렸다. 안흥성은 둘레 1,568m, 높이 3.5m에 이르는 석성(石城)으로 2020년 11월 2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안면도 송림
안면송림은 국내유일 천연림으로 하늘로 뻗은 아름다운 자태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울창한 소나무 숲입니다. 603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바로옆 서향 구릉지에 넓게 퍼져있으며, 안면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푸른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파란 바다의 모습이 인상적인 특별한 곳입니다. 과거 조선왕실에서는 궁궐을 짓거나 보수시 조선재로 이용하고 관리하였을만큼 소중한 숲이기도 합니다. 안면송림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최근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진정한 힐링을 통한 ‘쉼’여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태안의 안면송림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만리포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
대천, 변산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약 3km, 폭 약 250m이상, 면적 20만㎡입니다.
고운 모래로 백사장이 좋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조석간만의 차와 조류 변화가 심한 편이어서 썰물 때의 수영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방파제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
태안해안 신두사구는 빙하기 이후 1만 5천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북서 계절풍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강한 바람에 모래가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모래언덕을 이룬 퇴적지형의 전형이다. 전 사구, 사구초지, 사구습지, 사구임지 등 사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자연여건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사구지대로서, 내륙과 해안을 이어주는 완충역할과 해일로부터 보호기능을 하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세계 최대의 모래언덕(해안사구)이자,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의 가장 독특한 생태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가의도
동경 126°06′, 북위 36°41′에 위치하며, 근흥면 안흥항으로부터 서쪽으로 5㎞ 지점에 있다. 동서로 뻗어 있는 모양이며, 면적은 2.19㎢이고, 해안선 길이는 10㎞이다. 옛날 중국의 가의(賈誼)란 사람이 이 섬에 피신하여 살았던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 때 서쪽 가에 위치한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지명은 후자에 해당하는 ‘서쪽 가의 섬’을 취음한 것으로 유추된다.
섬은 대체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고봉은 183m이다. 해안은 섬의 동북쪽 만입부에 사빈해안이 일부 나타나며, 대체로 바위 절벽이 많은 암석해안을 이룬다. 1월 평균기온은 -1.5℃, 8월 평균기온은 24.6℃, 연강수량은 1,074㎜이다. 동백나무와 소나무 등의 수목이 자생한다.
몽산포 해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해있는 몽산포 해변은 서산 남서쪽 18km, 태안 남쪽 9km, 남면반도 서안에 길게 펼쳐져 있다. 백사장 길이 3km, 경사도 5도, 평균수심 1~2m, 평균수온은 섭씨 22도 정도이며 모래밭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해변을 따라 넓게 퍼져있는 소나무 숲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산림욕을 즐기면서 자연의 향취를 느끼고자 하는 야영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해변에 넓은 갯벌이 있어 물이 빠지면 조개와 게 등을 잡으러 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으며, 모래언덕이 잘 발달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갯벌 체험 및 자연생물 관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서쪽으로 1km 가량 이어지는 키가 큰 해송 터널 사이로 드라이브 삼아 가다 보면 몽대포구가 있어 여러 척들의 낚시배와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횟집들이 많이 있다. 또 방파제에서의 갯바위 낚시나 이 곳에서 출발하는 낚시 배를 타고 선상 낚시도 할 수 있다.
할미할아비바위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에는 할미할아비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저녁에 해가 지며 붉은 빛이 퍼지면서 두 개의 바위가 두드러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보이는 붉은 노을은 우리나라 3대 낙조 중 한 곳으로 불릴 만큼 매우 유명하다. 물이 찰 때는 두 개의 섬이 되었다가 물이 빠져나가면 육지와 이어져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등 자연현상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할미바위는 드문드문 소나무가 자라있고, 할아비바위에는 소나무가 빽빽하게 섬을 뒤덮고 있다. 이 곳은 태안팔경 중의 하나이며 2009년 명승 제69호로 지정되었다. 매년 12월 31일 꽃지 저녁노을 축제가 개최된다. 두 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안면읍 일대를 비롯해서 널리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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